급경사지 붕괴 수리적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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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경사지 붕괴 수리적 요인

    • 급경사지 붕괴의 수리적 요인은 크게 기후적 요인, 인공적 요인, 지형적 요인으로 구분하며, 이러한 수리적 요인은 단기적으로 비탈면 활동력 증가와 지반 저항력의 감소를 유발하고, 장기적으로 열화 및 비탈면 시설의 노후화를 가속시키므로 이에 대한 유지관리 대책의 수립이 필수적이다.

     

    1. 기후적 요인 : 집중강우, 동결융해

    • 지구 온난화에 따른 이상기후 확대로 국내 여름철 집중강우의 패턴이 과거에 비해 장기화 되면서 최근 급경사지 붕괴로 인한 피해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급경사지 피해 현황(2017 - 2021년, 행정안전부)

    구분 피해현황(개소) 붕괴위험지역 인명피해(명) 피해액(백만원)
    2017년 15 13 - 192
    2018년 10 7 - 137
    2019년 8 2 - 915
    2020년 208 23 - 6,482
    2021년 7 5 - 53

     

    • 집중강우는 간극수압의 증가, 활동력의 증가 및 지반강도의 저하 등을 유발하여 비탈면의 주요파괴요인이 되므로 신속한 배수 및 침투방지를 위한 대책을 수립·시행하여야 한다.
    • 특히 집중강우는 비탈면의 붕괴를 유발하는 가장 직접적인 원인에 해당되며, 집중강우 시 우수의 침투 정도, 유수 침투로 인한 지하수위 및 간극수압의 변화 등이 비탈면 붕괴와 직접 관련이 높다.
    • 또한 기후적으로 동결융해를 장기간 반복하는 산간지방이나 고지대, 고개 정상부에 위치한 비탈면은 표층지반의 동상에 의한 동결융해작용으로 인하여 비탈면 녹화의 박락이나 표층유실이 발생하며, 암반비탈면에서는 불연속면 내 침투한 유수의 동결융해의 반복으로 불연속면이 약화되고, 해빙기 기간 중 낙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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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인공적 요인 : 전답, 과수원 등

    • 급경사지 중 깎기비탈면의 경우, 상부에 인공시설물 등이 위치하기도 한다. 특히 상부에 위치하는 전답은 강우 시 지표수의 침투를 용이하게 하는 특징이 있으며, 침투된 지하수는 활동력을 증가시키고, 깎기부 방향으로의 유선을 형성하는 등 비탈면의 안정성을 저하시키므로 이에 대한 대책을 수립·시행해야 한다.
    • 따라서 가급적 상부자연비탈면에 전답 등이 위치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부득이하게 전답이 있는 경우에는 전답의 농경과 관련된 배수시설이 적절하게 관리되도록 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깎기비탈면 상부 전답에 존재하는 붕괴 발생 요인 배수구

     

    3. 지형적 요인 : 계곡부

    • 계곡부는 지표·지하수의 지속적인 공급으로 지반강도를 약화시키고, 계절 변화에 따른 동결 융해로 지반열화를 가속시켜 비탈면의 안정성을 저하시키므로 이에 대한 대책을 수립·시행하여야 한다.
    • 계곡부의 경우 풍화의 결과로 인하여 토사층이 두껍게 형성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며, 유송잡물들이 함께 버려져 있는 경우가 많아 집중호우기간동안 급작스러운 토석류를 유발시키므로 깊은 계곡부인 경우에는 관리에 만전을 기하여야 한다.
    • 계곡부에는 주로 현장타설 방식으로 배수구를 설치하고, 비탈면 내 종배수구와 연결하여 집수되는 지표수를 제어하여야 하며, 계곡부 지하로 흐르는 지하수의 유량이 많으면 지하배수구나 수평배수공, 집수시설을 설치하여 배수효율을 증가시키는 방안을 검토하여야 한다.

    계속부 및 집수지형

     

    출처 : 급경사지 관리 실무편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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